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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 성공으로 대한민국 ICT 재도약 선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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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13 16:52

2026년 글로벌 5G 시장의 20% 점유를 위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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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KT는 현재 대한민국 기업이 차지하는 LTE 장비 시장 점유율 4.4%를 5G에서는 2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완벽하게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KT는 2018년 평창 5G 시범 서비스에 활용되는 공통규격이 3GPP 국제표준일정보다 18개월 이상 빨라 대한민국이 5G 시장을 리딩하고 세계적인 5G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어 5G가 대한민국 ICT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강조했다.

◇ 평창 5G, 글로벌 5G 시장의 20% 점유 위한 초석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평창 5G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현재까지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평창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KT는 필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5G를 기반으로 동계스포츠를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시했다.

올해 3월, 5G 포럼이 발표한 ‘5G 서비스 로드맵 2022’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통신 서비스 1조3485억달러, 단말 4604억달러, 네트워크 장비 526억 달러를 합쳐 총 1조8615억달러로 추산된다. 각국의 통신 서비스를 제외한 시장만 5000억달러 이상이다.

5G를 위한 KT의 행보는 2015년부터 본격화됐다. KT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2015년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5G가 가져올 혁신적 미래상을 제시해 글로벌 통신 리더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KT는 2017년 9월까지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에 구성된다. 이어 4~5개월에 걸친 안정화를 거쳐 2018년 2월 9일 5G 시범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다.

◇ ‘5G 테스트 네트워크’ 테스트 성공

지난 10월부터 5G 장비 및 ‘평창 5G 규격’을 검증하기 위해 KT는유동인구가 많고 고층 빌딩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13일에는 필드 테스트를 시행해 빌딩 안 환경에서 2.3Gbps 무선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글로벌 통신 장비∙칩 제조사들과 함께 제정한 ‘평창 5G 규격’을 지난 11월 홈페이지를 공개해 12일까지 1만4504건의 조회 수와 5366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개한 ‘평창 5G 규격’은 국내 통신업체, 중소 장비업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이 선행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파수 방해요소가 많은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5G 장비를 탑재한 ‘5G 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5G버스는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를 위해 버스 주행 중 기지국이 변경될 때 발생하는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핸드오버(Hand Over)’ 기능을 활용했다.

KT가 빌딩 안에서 2.3Gbps의 속도를 구현하고, 이동 중 버스에서 핸드오버를 활용해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함 선보인 이유는 상용망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 “방송에서도 비약적인 변화 가져올 것”

5G 기술은 통신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비약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2018년 평창에서 5G 네트워크가 구축됐을 때 선보일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시했다. 지난 2월, 1차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보였던 서비스보다 보다 구체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봅슬레이 관련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통신 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KT는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 관련 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5G 생태계를 만드는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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