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 총수들 “경제발전 기여·신뢰회복” 다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206235646167821fnimage_01.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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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후 8시30분 속개된 증인 심문 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닫기


정 회장이 이날 오후 진행한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으나 건강 악화를 호소, 1차로 의료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이로 인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대리 진술자로 나섰다.
구 회장은 오후 8시38분경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긴급히 국회를 빠져나갔다.
손경식 CJ그룹 부회장은 오후 9시3분경 “오늘 청문회에서 물어보는 대로 성실히 답변을 했다”라며 “특검 조사에도 응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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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증언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김 회장은 취재진들의 각종 질문에 말을 최대한 아꼈고 “기업의 입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이날 국조특위 청문회는 오후 11시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문회가 종료되기 전 남은 4명의 총수들은 각자 짤막하게 소회를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들은 의견들을 곰곰이 새겨 (앞으로) 변화가 있도록 하겠다”며 “구태, 정경유착이 있었으면 모두 끊겠다. 이는 신뢰를 잃은 저희 책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을 어떻게 말씀드려도 저희가 잘못한 것이 많다”며 “앞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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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은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에 의해 모든 사업 경영을 투명성 있게 하려 노력했고, 국위선양을 하려 노력했는데 국정조사 청문회에 온 것에 대해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한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일들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질책과 조언을 경청해 신뢰받는 전경련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