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22일 KEB하나은행과 R3CEV 동아시아 참여은행이 모여 7주간 진행됐다.
국내 지급 결제 프로젝트는 원화 차액 결제 프로세스를 디지털 자동 계약서인 스마트계약서를 통해 자동화시켜 실시간으로 청산함으로써 비용절감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인증 프로젝트 목적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고객인증 절차(CDD/EDD)를 자동화해서 매번 같은 내용을 입력해야 하는 손님의 번거로움과 직원들의 인력소모를 줄이는 내용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성과를 "하나금융이 내부혁신을 뛰어 넘어 금융시장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공공혁신에 기초를 만들고, 금융 분야 분산원장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프로토타입을 R3CEV 컨소시엄 내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술검증을 위한 개발은 자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 IT기술연구센터에서 주도적으로 담당했다.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한준성 전무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은 금번 R3 프로젝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체역량으로 프로토타입까지 개발한 유일한 금융회사"라며 "기술검증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블록체인 기반 상용 금융 플랫폼 개발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