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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원장 “IFRS4 2단계 대응 자본확충 필요”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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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28 10:19 최종수정 : 2016-10-28 10:29

13개 외국계 보험사 CEO들과 조찬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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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조찬간담회에서 외국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IFRS4 2단계 도입에 미리 대비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조찬간담회에서 외국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IFRS4 2단계 도입에 미리 대비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이은정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보험사에 IFRS4 2단계 대비해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보험료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진웅섭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3개 외국계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험산업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시행으로 보험업 전반에 대한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해외 본사와 협의해 필요시 자본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대비를 주문했다.

IFRS4 2단계는 자산과 부채를 시가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회계기준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4 2단계 도입이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우려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제도 도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웅섭 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 “한국회계기준원이 도입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0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자율성이 확대된 만큼 영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보험산업 로드맵은 보험회사의 상품개발 및 보험료 결정에 대한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보험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상품개발에 대한 사전신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가격과 수수료 결정 등에 대한 감독당국의 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보험산업에 대한 규제방식이 일대 전환됨에 따라 보험회사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자율성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자율화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유념해야한다"며 "보험료 인상 등으로 그동안의 손해를 만회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율 경영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진웅섭 원장 “'가입하기는 쉬우나 보험금 받기가 불편하고 어렵다'는 보험 소비자의 불만을 불식시키고 고객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보험약관에 따라 보험금이 신속·정확하게 지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태진 AIA생명 CEO, 라프 와우터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전무,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 CEO 등 13명의 외국계 보험회사 CEO가 참석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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