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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IT보안 사전규제에서 자율로 전환해야”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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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9 13:48

19일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2016’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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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등은 1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6’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원 등은 1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6’를 개최했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IT보안 규제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자율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개최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6’에서 금융회사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 제도를 폐지하는 등 금융회사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자율보안 체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의 금융보안 컨퍼런스인 이번 행사는 ‘금융·ICT 융합과 금융보안 전략’이라는 주제에 따라 해킹시연, 초청강연, 주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혁신적 ICT와 금융의 결합이 가속화돼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도입과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적합한 보안 대책 수립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는 금융보안 분야의 동향을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들어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금융보안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은 “ICT 융합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금융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과 보안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보안 컨트롤타워인 금융보안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총 6개의 분야별로 진행된 오후 프로그램에서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보안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방안’, 신한카드 측은 ‘FDS를 통한 부정거래 예방효과와 향후 과제’ 등을 발표했다.

행사와 동시에 마련된 최신 금융보안 제품 전시부스에는 한컴시큐어, 소프트캠프 등 15개 정보보호 기업들이 참여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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