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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주식·채권,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로 순유입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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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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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주식·채권,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로 순유입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22일에서 28일까지 글로벌 주식자금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등의 여파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채권자금 역시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순유입됐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최근 선진국 주식자금은 북미와 선진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4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선진국 자산은 안전자산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미국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본은행(BOJ)의 장단기금리 조절 정책은 기존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추가 완화가 기대된다.

신흥국 주식자금 역시 GEM(Global Emerging Market)과 남미 펀드를 중심으로 2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신흥국 성장, 주당순이익(EPS) 전망 개선,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이 이머징 주식의 강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시장은 외국인 주식자금이 인도, 한국 등을 중심으로 2주 연속 순유입됐으나 규모는 줄어들었다.

글로벌 채권시장도 주요국 통화정책 결과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로 인해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순유입됐다.

선진국은 북미와 선진글로벌 펀드를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고, 미 금리동결로 인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의 완화로 인해 하이일드채권에 29억달러가 들어왔다. 12월 금리인상이 전망되지만 FOMC 위원간의 의견 차이와 경제지표 혼조로 인해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흥국은 GEM과 신흥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1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는 △캐리트레이드를 통한 수익률 확보 △신흥국과 선진국간 성장률 격차 확대 △일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글로벌 저금리 기조 지속 등을 이유로 들며 신흥국 채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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