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애플, 스마트폰·워치서 한판 붙는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5 02:31

갤노트7 vs 아이폰7, 하반기 ‘불꽃전쟁’
프리미엄폰 이어 스마트워치 2라운드 임박

▲ 삼성 기어S2, 애플워치.

▲ 삼성 기어S2, 애플워치.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세계 스마트폰 1,2위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또 한번의 빅 매치를 예고했다.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애플 ‘아이폰7’이 맞붙고, 스마트워치 신제품까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 갤노트7·아이폰7, 진정한 승자는?

삼성전자는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애플보다 한 달 가량 빨리 공개한다. 애플은 9월 아이폰7과 함께 ‘애플 워치2’를 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분기 글로벌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과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염두해 언팩 행사를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에 ‘홍채 인식 스캐너’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5.7인치 대화면을 비롯한 1200만화소 카메라, 64기가바이트(GB) 저장 공간, 방수·방진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도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노트7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노트 기능을 강화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은 ‘아이폰7’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그간 애플은 매년 9월 자체 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올해 역시 비슷한 시기에 ‘아이폰6S’의 후속작인 ‘아이폰7’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이폰7’은 3.5mm에 불과한 얇은 두께에 절연선과 이어폰잭까지 없앤 단순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5.5인치 제품인 ‘아이폰7플러스’에는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작인 ‘아이폰6S’는 1715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이폰7’은 이보다 14% 정도 늘어난 1960mAh에 이르는 배터리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에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그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7 시리즈를 내놓고 뜨거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은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기대작”이라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경쟁도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 침체된 스마트워치 시장, 살아날까

삼성전자는 오는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 박람회(IFA) 2016’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애플워치2’도 오는 9월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상·하반기에 애플워치1와 기어S2를 공개하면서 정면 대결을 피했다. 하지만 올해는 같은 시기에 후속작을 출시하면서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특히 초기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난 삼성전자가 현재 선두인 애플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까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기어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해 상반기 ‘애플워치’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애플은 작년에만 총 120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하며 단숨에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 3대 중 2대가 애플워치였다.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애플워치는 최근 해외 시장조사업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는 최근 ‘2016년 스마트워치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부문에서 총점 1000점 중 852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8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애플워치2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애플워치2의 강점은 새 운영체제인 ‘애플워치 OS3’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인 OS3를 애플워치2에 탑재해 구동속도와 성능 개선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은 지난 5월 OS3를 공개하면서 “앱 로딩 속도가 7배 빨라졌다. 실제로는 백만배 빠른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애플워치2는 또 GPS모듈 탑재, 배터리 성능 강화, 카메라모듈 탑재, 방수기능 적용 등 삼성전자 기어S1과 기어S2에 적용된 기능들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기어S2처럼 자체 통신망을 탑재해 아이폰과 연동없이 독자적인 통신기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모듈과 스피커도 새로 탑재돼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도 영상통화가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의 반격도 만만치않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기어S3에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삼성페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기어S2는 근거리통신(NFC) 기반 삼성페이만 탑재돼 ‘반쪽‘ 서비스란 지적이 있었다. 기어S3에 탑재되는 MST는 별도 인식 장치가 필요한 NFC와 달리 기존카드 결제기에서도 이용 가능해 삼성페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어S3의 배터리용량이 애플워치2보다 큰 점도 경쟁우위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애플워치의 배터리 용량은 205mAh(32㎜)·246mAh(48㎜)로 사용 시간은 18시간 정도다. 반면 기어S2의 배터리 용량은 모델에 따라 250mAh·300mAh로 2~3일 사용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통해 구동속도를 높였고, 삼성은 MST 기반의 삼성페이를 탑재하면서 스마트워치 활용도를 높였다”며 “양사 중 누가 우위를 점할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이들의 경쟁으로 침체된 스마트워치 시장이 살아날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