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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산간오지에 ‘태양광 LTE 기지국’ 개통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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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6 18:08

LG유플, 산간오지에 ‘태양광 LTE 기지국’ 개통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산간/도서를 포함한 오지 지역의 통화/데이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신기술이 개발됐다.

LG유플러스는 전기가 닿지 않는 대관령(강원 평창), 오서산(충남 보령), 계룡산(충남 계룡) 등 전국 산간/도서 오지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는 인구 기준 99.9%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4440개의 산과 3677개의 섬을 가진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국토 면적 기준(10만 295km²)으로 보면 오지를 제외한 전 국토 80%의 면적을 서비스 하는 수준이다.

최근 등산객의 증가 등 여가 생활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전국 둘레길이 활성화되면서 통신 네트워크 커버리지의 패러다임이 ‘거주지’ 개념에서 ‘면적’이나 ‘이동’ 중심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초점을 맞춰 태양광 LTE 기지국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의 태양광 LTE 기지국은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발전으로 자체 생산하는 통신 장비로, 전기가 연결되지 않고, 광케이블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무선으로 구축/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험준한 산악 지역, 외딴 섬 등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력을 ESS(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에 저장해 기상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365일 기지국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 속 깊은 곳의 등산로나 인적 드문 외딴 섬에도 고품질의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지에서의 안정적인 통신망 연결은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고,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되는 재난사고 발생시 통화/인터넷을 통한 끊김 없는 연결은 물론, 기지국을 이용한 구조자 위치파악 등이 쉬워져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오지에서의 통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태양광 LTE 기지국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 전기와 광케이블로부터 자유로워 설치가 쉽다

기존 기지국은 오지에 설치할 경우, 전기선로와 통신선로를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설치한 이후에도 야생동물이나 자연 재해 등에 의해 전기나 통신 케이블이 훼손되는 경우가 있어 유지/보수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비해 태양광 LTE 기지국은 전기선로나 통신선로를 구축할 필요 없이 기지국만 설치하면 되고, 원격 관제 및 제어가 가능해 현장까지 직접 가지 않더라도 기지국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시 비상 조치도 가능하다.

◇ 기지국 구축/운영 비용이 경제적이다

태양광 LTE 기지국은 일반 기지국보다 전기 선로 및 이에 따른 인허가 비용, 전신주 설치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기존 기지국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료 및 유선 케이블 유지 보수 비용 등이 전혀 들지 않아 기지국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탄소배출이 없는 환경 친화적 기지국이다

태양광 LTE 기지국을 운영하면 환경 파괴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지국 공사시 케이블 관로 설치 등으로 야기되는 환경 파괴 우려가 적고, 전선이나 전봇대 설치 등으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도 없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운영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기지국이다.

◇ LG 기술의 집약된 기지국이다

과거 태양광 기지국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다가 사라진 이유는 태양광 패널의 낮은 효율과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한 기술적인 한계 때문이었다. LG유플러스는 고유의 기지국 저전력 설계 기술과, 국내 최고효율인 19.2%를 기록한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LG화학 배터리 기술 등 관련 기술을 총동원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재 대관령을 비롯해 오서산, 계룡산 등 4개소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산간도서 지역 20여곳에 추가로 개통하는 등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태양광 LTE 기지국과 ‘무선 백홀 브릿지(Wireless Backhaul Bridge) 중계기*’를 필두로 전국 오지 지역의 데이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네트워크 품질 경쟁의 틀을 전국 산간도서 오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허비또 상무는 “LTE 전국망을 가장 먼저 구축했던 LG유플러스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또 다른 품질 경쟁으로 시장으로 이끌겠다”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복 없는 LTE 네트워크 품질 및 새로운 5G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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