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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파나마 새운하 갑문설비 준공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22 20:09

현대삼호중공업, 파나마 새운하 갑문설비 준공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윤문균)은 22일 파나마 새 운하에 들어가는 총 2억1000만달러 규모의 핵심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0년 미국과 유럽, 남미의 유수업체들을 제치고 다국적 컨소시엄인 GUPC사로부터 갑문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는 파나마 새 운하 건설에 참여한 유일한 국내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1914년 문을 연 파나마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단거리(64km)로 연결하는 수로이며, 파나마정부는 2007년부터 총 5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운하의 확장공사를 추진해 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의 운하 통과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소형수문(Water Valve) 158개와 유압장치 158세트의 제작, 설치 작업을 맡았다. 칸막이벽(Bulkhead) 84개와 이물질막이(Trash rack) 등을 포함해 총중량 2만 톤에 달하는 기자재를 공급·시공했다. 모든 설비 제작을 2mm 오차 이내로 발주사가 원하는 납기에 마무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무역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대역사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산업설비 사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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