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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인하 당장은 어려워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6-20 21:38

작년 금리인하 결정 13일 뒤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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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저축은행중앙회

△ 자료 : 저축은행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지난 9일 기준금리가 1.5%에서 1.25%로 인하되면서 시중은행 금리인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예금금리로 각광받던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하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1금융권에서는 여수신 금리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20일부터 수신상품과 여신상품 금리를 동시에 인하했다. 수신상품은 연 0.1~0.35%포인트 내려가며 새희망홀씨대출, 탑스 직장인 신용 등 고정금이 대출상품 금리도 각각 0.25%포인트 낮아진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기준금리가 인하된만큼 저축은행 여수신 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은행처럼 바로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조달금리가 내려가야 여수신 금리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라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6월 10일 기준금리가 1.75%에서 1.5% 인하됐을 때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작년 6월 23일부터 인하조짐을 보였다.

저축은행중앙회 예금금리 비교공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당시 평균 예금금리(1년)는 2.17%였으며, 그 뒤로 13일 뒤인 23일 금리는 0.02%포인트 낮은 2.15%를 보였다. 이후 8월 15일까지 인하흐름을 보이다가 8월 31일 2.09% 금리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다 12월 31일에는 2.29%로 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연말 저축은행 예금 특판 상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1.25%로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로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1년)는 1.99%로 아직까지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183개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2.42%(세전) 이자를 지급하는 세종저축은행 정기예금(복리)이다.

금리 인하는 불가피하나 인하된 부분을 모바일 상품 금리 우대로 보완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내려가는 대신 모바일 예금 상품 금리 우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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