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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액제제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17 15:35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사상 최대규모(약 3200만달러)의 독감백신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달러(한화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달러 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이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남미 지역 정세 불안에도 최대규모 수출을 연이어 이끌어 낸 점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 이번 수주분은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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