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운전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납입하는 보증금이 기존에는 업체들 수기로 관리되어 왔으나, 이번에 대리운전 콜 중개 및 자금정산 1위(점유율 70%) 업체인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앞으로는 우리은행에서 제공한 모바일앱과 영업점 ATM을 이용하면 보증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용대상은 업체에 등록된 대리운전기사이며,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주어지게 되어 우리은행 거래가 없어도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 없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상계좌에 보증금 입금서비스 △전국 3천5백여개 우리은행 ATM을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보증금을 이용한 제휴쇼핑몰 결제서비스 △잔액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내역 확인서비스이다.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건수가 약 47만건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대리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별도 수기관리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전국에 걸친 ATM망을 통해 수시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