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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롯데마트대표,체험형 매장개설 본격행보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27 01:04

20개 이상 점포에 ‘페이지 그린 텃밭’ 추가 예정

김종인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이사

김종인 롯데쇼핑 롯데마트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김종인 대표가 롯데마트의 본격적인 체험형 매장 개설 행보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5일, 롯데마트 구로점에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가드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 그린 텃밭’을 선보였다.

페이지 그린 ‘텃밭’은 롯데마트 영업시간내 매장을 찾아와 가드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며, 4월 28일 광교점에 첫 시범 오픈 이후 월드컵점에 이어 구로점에 들어섰다.

분양은 매장 별로 총 여덟 가족에게 선착순 무료형태로 진행된다. 한 가족 당 한 개의 텃밭을 2개월 동안 제공받으며, 5회 이상 방문 시 고객이 심은 식물을 화분에 분갈이해 선물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단, 첫 이용 후 일정 기간 미 방문 시 알림 문자 후 다음 고객에게 분양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매장공간=매출’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쇼핑과 휴식 경계를 파괴한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온라인 시장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대형마트만의 강점을 살려 부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12월 양덕점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 공간에서 느낄 수 없는 휴식·친환경·유기농·건강·개성 등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매장을 찾아와 편하고 여유 있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특화매장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덕·부평·광교·월드컵 4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페이지 그린’은 기존 대형마트가 전 분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넘어, 쇼핑과 함께 휴식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지 그린이란 카페·원예·서적 카테고리를 합쳐 만든 특화매장으로, 고객이 생화(生花)가 있는 공간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생활 속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 매장이다.

실제로, 매장 리뉴얼을 통해 ‘페이지 그린’이 입점한 부평점·광교점의 경우, 오픈 이후 원예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20배 이상인 2058%, 10배 이상인 1056%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기존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오픈을 통해 이러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까지 점포 규격을 고려해 올해까지 총 20개 이상 점포에 ‘페이지 그린 텃밭’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탁수연 롯데마트 페이지 그린 MD(상품기획자)는 “광교점에 시범 운행으로 선보인 ‘페이지 그린 텃밭’이 드디어 서울 구로점에 첫 오픈하게 되었다”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직접 오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체험형 매장을 지속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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