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남미 UHD TV 시장 점유율 50% 넘어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삼성 SUHD TV 최고 화질의 원천인 퀀텀닷 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거래선과 영상 전문가,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6개국 미디어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 크기인 나노미터(nm)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입자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올해 출시된 삼성 SUHD TV는 지난해보다 더 향상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해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색상 정확도를 25% 높이고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특히 HDR1000 기술을 전 모델에 채용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천 니트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표현한다.

콜롬비아 매체 NT24는 “새로운 퀀텀닷 기술은 현재 TV 시장에 존재하는 최고의 기술로 소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고 칠레 매체 ‘오 마이 긱(oh my geek)’은 “삼성 SUHD TV는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퀀텀닷 기술을 이해하는 순간 더 놀라운 TV가 된다”고 호평했다.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중남미 전체 UHD TV 시장에서 54.1%,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4.6%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 등에서 잇따라 퀀텀닷 SUHD TV를 출시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