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범한 출자관리위원회는 이달 9일 최익종 코리아신탁 사장과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공동위원장 체제를 구축하고 다음주에 첫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 안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위원장을 뽑은 것이고 이번엔 금년도 매각 기본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산업은행의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산업은행은 장기 보유 중인 비금융회사를 3년간 집중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는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출자전환기업 34개, 벤처·중소기업 98개 등 132개 업체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