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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채권단 지원액 4000억원으로 축소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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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1 20:09

우리·KEB하나·신한은행 이탈로 500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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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STX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액이 453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로 줄어든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가결된 STX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 안건에 대해 우리·KEB하나·신한은행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채권단에서 빠져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채권단 안건으로 올라간 지원액 4530억원 가운데 지분 비율에 따라 이들 세 은행이 분담할 예정이던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세 곳의 지분 비율을 더하면 10%를 넘는 수준으로, 채권단의 가결 요건(75%)은 넘기 때문에 자금 지원은 예정대로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3개 은행이 채권단에서 빠지면서 지원 금액이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지원에 반대하고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세 곳의 은행은 기업의 청산가치에 해당하는 정도만 보상받고 채권단에서 빠져나갈 예정이다. 보통 청산가치는 매우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채권기관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중은행 세 곳이 빠져나가면서 STX조선 채권단은 산업은행(48%), 수출입은행(21%), 농협은행(18%) 등 국책·특수은행 위주로 남게 됐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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