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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경제성장률 3.0% 하향…물가상승률도 낮춰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1-14 15:21

국제유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등 작용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 발표했던 3.2%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로 추정했고 내년도는 3.2%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1.4%로 낮췄다.

한국은행은 14일 세계 경제 및 국제 유가 상황, 민간소비 등 국내외 여건을 고려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상반기 3.1%, 하반기 2.9%)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중국의 외환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상당 폭으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이 같이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민간소비가 지난해 가계의 실질구매력 개선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주택매매거래 둔화 등이 소비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설비투자는 증가폭이 둔화되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3.1%보다 0.1%p 낮고 KDI가 발표한 3.0%와 같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2.8%),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등 민간연구소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금 워낙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많은 기관들이 비관적 시나리오로 2%대 전망을 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해 세계경제 교역이 지난해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고 수출 여건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 경제성장률 3%가 낙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7%에도 1.4%로 0.3%p 낮췄다. 국제유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반기에 배럴당 30달러대로 거래되다가 하반기 40달러대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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