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컨센서스 34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및 희망퇴직비용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실적 내용면에서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NIM은 2.17%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이 예상된다. 2014년 2분기 2.61% 기록 이후 6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국채 금리에 연동되는 금융채금리 상승에 따라 신규 대출금리가 상승한 반면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리프라이싱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1분기까지 NIM은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5년 주당배당금은 350~370원 내외(당사 추정치 370원)로 추정된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배당성향)은 3.5~3.7%(19~20%) 내외로 2007년 배당성향 30.4%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당시 시가배당률 3.8%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016년 순이익은 3,043억원으로 2015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5년 DGB생명 인수 공정가치차액 상각 이익,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분 처분익, 휴면예금 관련 법인세 환급 등 일회성이익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이익은 증가했다.
손부호 기자 sbh111@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