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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기업 부실채권 인수 확대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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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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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기업 부실채권 인수 확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올해 모두 4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 부실채권(NPL)과 부실기업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 무단점유 재산관리 강화 등으로 올해 재산수입은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영만(사진) 캠코 사장은 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금융사 NPL(부실채권) 2조1000억원과 정책금융기관 구상채권 2조1000억원을 각각 인수했다. 이는 지난해 3조1000억원보다 35% 늘어난 규모다.

중소기업 자산 및 해운사 선박에 대해 매입 후 재임대(세일&리스백)방식으로 인수해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 해운업계에는 1100억원, 중소기업에는 333억원이 지원됐다. 캠코는 매년 1000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무단점유 재산 관리강화 및 대부활성화 등으로 올해 1조2881억원의 재산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9540억원보다 3341억원 늘어난 액수다.

현재 캠코는 국유지 13건과 공유지 2건의 개발을 완료해 모두 28건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 및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에 대한 공매 대행으로 올해 10월말 기준 3099억원의 재정수입을 올렸고 방위사업청·국방부 등 19개 중앙관서로부터 2311억원 규모의 국가연체채권 위탁받아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금융채무 불이행자 13만7000명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과 금융소외자 1만5000명에게 바꿔드림론 등을 통해 서민금융을 지원했다.

2016년에도 캠코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구상채권 인수 확대는 물론 주택금융공사와 보금자리론 연체채권 인수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유재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재산조사에 활용하고 정부정책연수원이나 종합의료복합단지 등 국유지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홍영만 사장은 "부산 이전 1년 동안 국제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해"라고 평가한 뒤 "우리 경제의 상시적 안전판으로 충실히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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