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리스크는 이미 하나의 투자이슈가 되었다. 각국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설정은 다양한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정책 변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규제 리스크가 투자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로 달라졌다는 것이다.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혜대상자산으로는 재생 에너지 인프라의 채권 및 주식 등을 꼽았으며 에너지효율 및 청정기술에 특화된 일부 업체도 선호대상으로 제시했다.
BII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 유원 캐매런 와트(Ewen Cameron Watt)는 “지구 온난화의 존재 및 그 원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품은 사람이라도, 중대한 규제, 경제, 기술적 요소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중요한 투자 이슈가 된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라며 “투자자, 기업, 정부는 리스크 및 기회와, 새롭게 부상하는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모든 분야의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