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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상이 포기했던 유방재건술, 4월부터 건강보험혜택 적용시작.

FN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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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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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여성들은 병원에서 유방암으로 판정 받았던 그 끔찍했던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한다. 충격과 낙담, 회피, 좌절, 걱정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눈 앞이 깜깜해졌던 순간을 말이다.

하지만 유방암은 희귀병이 아니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2위이자,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로서 주변에서 얼마든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유방암은 발병률만큼 치유하는 비율도 높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확률은 90%이상이다.

게다가 유방암이 완치된 이후에 받는 ‘유방재건수술’도 이제는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난 비용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유방재건수술’이 4월부터 건강보험혜택이 적용되면서, 기본 1,000만~2,000만원 이었던 수술비용이 현재는 400만원 선까지 대폭 조정되었다.

완치율을 높인 현대의학의 발전과 수술비용이 대폭 경감된 유방재건수술. 이 두 가지를 놓고 본다면, 그동안 환자들이 유방암과 싸워 이기고 다시 생활로 돌아와 재활하고 복귀하는데 얼마나 힘겨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방재건수술은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주고 상처받은 심신을 치료하는 가능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 수술뿐만 아니라 유방재건수술도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가슴이 소실된 양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가슴을 아름답게 재건할 수 있다. 유방재건수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자가조직 치환술, 보형물 재건술, 브라바와 자가지방이식술이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 (자가조직 치환술)」은 현재 성형외과 기술 수준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유방의 형태를 만드는 재건술이다. 유방을 복원하는데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자신의 복부나 등의 근육과 피부를 포함한 살이다. 늘어진 아래뱃살을 없애는 동시에, 절제수술을 받기 전과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조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정상측 유방과 거의 비슷한 복원이 가능하다. 단, 수술 규모가 크고 오랜 기간 입원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의 경우에는 가슴 조직의 소실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과 같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만약 수술 시 피부와 지방조직이 매우 부족할 경우에는 조직확장기를 사용해주면 된다. 조직확장기로 일정수준 늘려준 뒤에 물방울형 보형물을 사용하여 재건하면 된다.

「브라바를 활용한 자가지방 재건술」은 외부에서 적당한 압력으로 늘여줄 피부를 흡입하여 지방이식할 조직을 부풀려 이식될 공간을 최적화시킨다.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에 비해 우수한 감촉과 자연스러운 모양이 특징이다. 추후 감각의 보존 역시 기대할 만하다. 단, 결손 범위가 적을 때, 비대칭 교정을 해야 할 때와 같이 간단한 재건에만 이용된다. 또 지방의 성질 상 2~4회 이상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4월부터 유방재건술이 건강보험혜택을 받음에 따라, 3명 중 1명꼴로 포기했던 재건술을 많은 유방암환자들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재건술을 통해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과 고유기능을 지킬 수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슴 전문병원에서 수술케이스가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N온라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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