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총 기관투자자 70% 의안반대 없었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4-13 11:42 최종수정 : 2015-04-13 15:47

12월 결산법인 2015년 정기주총 결과 발표

2015년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 이외 주요 기관투자자의 70%가 의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3일, 2014년 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이외의 주요 기관투자자 중 70%가 주총 의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62.5%, 코스닥시장의 78.1%에서 단 한 건의 반대의견도 제시하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3월 26일까지 주주총회가 완료된 기업의 의안(1,531건) 중 131건에 대해 반대를 표시했다. 이는 2014년의 반대비율인 9.35%(254/2,717건)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사/감사 선임관련 반대의견이 96건으로 총 73.3%의 비중을 차지 했으며, 정관 16건(12.2%), 배당 8건(6.1%), 이사보수한도 4건(3.1%) 순 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이외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반대비율은 2.21%로 국민연금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관찰됐다. 총 338건의 반대의견 중 이사/감사 선임반대 의견이 63%로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주주총회 상정안건은 총 8,063건으로 그 중 79건이 부결돼 부결비율은 0.98%로 나타났다. 주총 대상기업 1,721개사 중 36개사(2.09%)의 의안이 부결됐으며, 이사/감사 선임반대 의견이 46건으로 전체의 58.2%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재무제표 및 배당에 대한 의안 부결비중이 12건(15.19%)로 낮은데, 이는 의안을 분석할 물리적인 시간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위해서 기업들의 감사보고서의 공시기한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기관투자자 중 외국계와 중견 운용사의 반대율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나왔다. 의결권 행사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계와 내부 관련 정책에 준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중견 운용사의 반대율이 대기업 그룹사 계열의 운용사보다 높았다. 의안 반대 상위 5개 기관투자자의 의견반대비율은 9.21%로 전체 평균인 1.90%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정기주총에서 9개사 총 12개 안건이 원안을 수정해서 가결됐다. 수정된 안건은 모두 회사측이 제시한 안건을 주주들이 제안해 수정된 경우로, 회사측의 무리한 안건 상정이 원인이라며,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주총안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호준 지배구조연구실장은 “2015년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원안 수정의 경우는 모두 소액주주의 제안으로 수정 가결된 만큼,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자사주 매입·소각’ 셀트리온, 시장 반응 ‘미지근’…합병 무게 여전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소각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한 모습이다. 합병 이후 거대해진 자산관 자본의 무게가 주가를 누르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복잡한 내부거래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기업가치 본질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16일 셀트리온은 이달 취득한 자기주식(54만4299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962억3587만원이며 발행주식은 2억3261만7176주에서 2억3207만2877주로 줄어든다.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경우 소각규모가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미미해 시장 반응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올해 누적 주식 소각 규 2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3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