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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2015년 코스피 1750~2050p 전망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1-19 22:47

증시포럼 개최, 일본 엔저정책 부정적 영향

KDB대우증권은 2015년 KOSPI 예상밴드로 1750~2050p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학균 파트장은 지난 18일 63빌딩에서 개최된 ‘2015 KDB대우 증시포럼’에서 “2008년 이후 글로벌복합불황 국면에서 주가를 결정해왔던 변수는 펀더멘털보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었다”며 “2015년에는 양적완화를 끝낸 미국 연준의 빈자리를 유럽의 ECB가 메우기 어려워 KOSPI 예상 밴드는 1750~2050p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증시포럼에서 특히 일본의 엔저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우려했는데, 김 파트장은 “일본의 엔화 약세 정책이 1990년대 중반 역플라자 합의 직후의 엔저 국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90년대 중반에도 미국의 긴축으로 달러 강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경제 환경이었다는데,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달러 강세가 가속화됐고, 이 과정에서 달러 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와 원자재 가격 폭락의 유탄을 맞은 자원보유 신흥국의 외환위기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파트장은 2015년 장세의 가장 큰 리스크로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을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201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와 같은 3.5%로 전망했고,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경기를 방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5년 중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고, 연간 3년 만기국고채 수익률 예상 등락 범위는 1.9~2.4%로 전망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2015년 투자유망 종목으로 Naver, 삼성화재,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 호텔신라, 삼성증권, SBS, SK이노베이션우선주 등 9개 종목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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