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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 & A - 파생결합상품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31 16:01

1. 요즘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보면 ELS, DLS같은 영문 이니셜 상품들이 많아요.. 그런데 또 ELB라는 상품도 나왔더군요..

그렇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모두 주가지수나 금리, 원자재같은 것들과 연계해서 만든 상품들이지요. 그래서 이런 상품들은 그 대상가격이 변동함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선물이나 옵션을 이용해서 원금이나 수익을 확정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ELB도 이러한 투자기법을 이용해서 원금이 보장되도록 만든 건데요, 이것은 파생상품과 결합된 사채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그러면 이상품은 원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건가요?

이상품의 보장의미는 법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구요. 방금 말씀드린 것 같이 구조적으로 보장이 되게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투자를 받으면 그 금액의 90%정도는 안전한 채권에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나온 이자로 1년이나 3년 후에는 원금이 채워지도록 만들구요. 그리고 나머지 5-10%로는 옵션에 투자를 하는거지요. 그래서 주가지수나 주식 등이 오르면 오른 만큼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추가수익 비중은 낮추는 대신에 원금은 반드시 보장될 수 있도록 원금보장에 무게를 둬서 만든 상품입니다.

3. 그러면 ELS나 DLS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ELS나 DLS는 원금보장이 안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는 100%원금을 손해 볼 수도 있지요. 그대신 ELB는 추가수익이 1.5에서 많아야 7, 8%수준이예요. 그렇지만 ELS나 DLS는 10%이상의 수익도 목표로 하니까, 리스크만큼 수익이 비례하는 거지요. 따라서 투자자별로는 주식이나 금, 원유같은 전문적인 지식에 따라서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상품입니다.

4.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이런 상품으로 나오니까 안전한 것을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요즘 이런 상품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결국 예금 금리에 만족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니까 리스크별로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파생상품 중에서 법으로 보장되는 것은 은행에서 팔고 있는 ELD뿐입니다. 그것도 5천만원까지만요. 그 외에는 법으로 보장되는 상품이 없지요. ELB도 구조적으로 원금이 보장되도록은 하고 있지만, 발행회사가 잘못되면 보장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일 중간에 찾게되면 그 때는 원금의 90-95%밖에 찾을 수가 없으니까 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습니다.

5. 그러면 이런 상품들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이런 파생상품들은 주가나 원자재가격등이 오르거나 내려도 모두 수익을 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품들은 만기가 있긴 한데 미리 정한 조건만 맞으면 만기 이전이라도 원리금을 돌려 받을 수가 있구요. 그래서 매력도 있긴한데, 반대로 주가가 올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상품에 투자를 할때는요, 연계자산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만기시 상환조건이나 지급수익률, 그리고 조건을 못 맞췄을 때 지는 손실범위 이런 것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6. 그 외에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이 상품들은 발행회사의 신용이나 운용능력에 따라서 성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회사가 아니라 어느 발행회사가 만든 상품인지를 잘 살펴야 하구요, 그리고 팜플렛에 보시면 최고수익률이 나와있는데 그것은 이론 수익률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나올 수 있는지 여부는 투자설명서에 보시면 과거데이터에 의해서 최고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나와 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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