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야심작 '신 인터넷뱅킹시스템'은 오는 2014년 11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17개월간 진행되는 대규모사업이다.
급변하는 스마트 금융 시대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비대면 채널 서비스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꾀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편의성이 크게 높아져 부산은행과 인연이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세환 행장은 이날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선도적인 스마트금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약과 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은 부산은행 뿐 아니라 BS금융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은행은 지난 2012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올 2월 내부 심의를 거쳐 한국HP를 주사업자로 선정,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비대면 채널 전략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현행시스템 분석 작업을 진행중이다.
2014년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11월 초에 가동할 계획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