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은행, 필리핀 클락 지점 문 열어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9-04 10:47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 도달 위한 기반 마련/연내 일본, 중국 등 해외 영업네트워크 추가 확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Clark Special Economic Zone)에 지점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이번 필리핀 클락지점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기존 마닐라지점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을 개설하게 되어 필리핀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외환은행의 클락지점이 위치한 클락경제자유지역은 지난 1991년 11월까지 미 공군기지였으나 미군이 철수하면서 대표적인 경제특구로 개발된 곳으로 세부, 마닐라와 함께 필리핀 내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다.

또한 수도 마닐라와의 근접성 및 발달된 인프라로 최근 해외 각국의 투자유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STS반도체가 2011년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하고 관련 협력사가 진출했으며, 동광종합토건이 주상복합콘도를 건설하는 등 한국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

이외에도 클락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수빅경제자유지역(Subic Bay Freeport & Special Economic Zone)에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와 100여개 한국기업체가 진출해 있어 외환은행은 이들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과 교민은 물론 필리핀 현지 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클락지점 개점은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해 오는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 도달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뱅크으로서의 지위에 걸맞게 세계 각 지역에 진출 혹은 진출예정 기업, 유관 협력업체 및 소속 임직원 앞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친걸음에 외환은행은 연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서청 등지에 영업망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