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보장을 특화해 건강할 때 예방에서부터, 발병시 진단과 치료, 발병 후 요양까지 토탈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로 보장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전 예방단계로 전문의료진 상담, 치매진단검사 우대 등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치료시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전문의료진의 치료보조서비스 및 전문인력(치매예방관리사, 치매전문요양보호사) 방문서비스도 제공된다. 발병 후 요양시에는 환자와 부양가족을 위한 가사도우미, 방문목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치매와 활동불능을 유발하는 뇌질환진단비와 심장질환진단비, 당뇨합병증진단비 등 시니어 3대 질병 보장을 강화해 예방과 치료기능을 한층 더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이 상품의 ‘시니어 프리미엄 플랜’을 100세 만기, 20년납, 45세를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월납보험료는 남자 14만원, 여자 11만8000원으로 치매에서부터 소득, 노후보장은 물론 남겨진 유족에 더해 시니어들의 질병·상해예방까지 보장해 준다. 더불어 ‘시니어 요양집중 플랜’은 100세만기, 20년납, 45세 기준 월납보험료가 남자는 5만4000원, 여자 5만6000원으로 노후에 대한 집중보장이 가능하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장기요양급여금 특약도 신설했다. 부부가 함께 이 특약에 가입하면 각각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15.4% 할인된다. 부부 중 한명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남은 배우자의 장기요양급여금 보험료는 면제된다.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위험보장과 더불어 노후자금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경제 활동기 사고에 대비해 상해·질병사망 유족자금, 후유장해 재활자금 등을 준비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시니어 계층의 가장 무서운 질병인 치매에 집중 대비하고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좀 더 폭넓게 보장하여 노후생활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