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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산은 급락, 하나·외환 중하위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5-20 11:59 최종수정 : 2013-05-20 14:36

산은 중상 격하, 국내銀 중 신한만 초우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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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등 자산건전성 지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의 적정성을 따지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움직임에도 흐름상 안정세를 띠는 곳과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은행으로 갈라 서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전체 BIS비율이 15%를 넘고 기본자본(Tier1) 또한 12%를 넘는 곳은 씨티, SC 등 외국계 은행 두 곳에다 국내은행으론 신한은행이 유일했다.

2010년 만 하더라도 각각 17.58%와 16.47%로 양쪽 모두 초우량 자본적정성을 자랑했던 산은은 꾸준히 떨어지더니 기본자본은 12%를 넘어 우량에 속했지만 전체 비율이 14.45%로 15%를 밑돌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기본자본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올랐지만 9.69%로 10%선에서 여전히 밑돌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외환은행은 하나금융 완전자회사 편입과정에서 반대매수청구에 따른 자기주식보유분을 떠안으면서

전체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0.88%포인트와 0.53%포인트 떨어지는 바람에 기본자본비율은 10% 넘는 10.53%였지만 전체비율이 13%를 밑돌았다.

하나은행은 전체비율은 중위권 기본자본은 하위권이고 외환은행은 정반대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자본비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추세이고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전체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모두 끌어올리면서 자본적정성을 개선시키려는 기세를 유지했다.

기본자본 규모 기준 국내 1위 위상을 굳히고 있는 국민은행은 올 들어 전체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모두 0.14%포인트와 028%포인트 끌어올리며 2011년 말 한 때 경쟁 은행에 뒤졌던 위상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실질적인 자본력을 재는데 더 유용한 기본자본 기준 주요 대형은행들의 동향을 보면 산은의 급락세와 외환은행의 지난해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그림 참조>

반면 국민은행의 하락 후 반등세가 가파른 점, 농협은행이 지난해 하락 후 반등 시도를 펼쳐 성과를 낸 것이 특징적이다.

자본적정성 수준이 높으면서 안정적 흐름을 잇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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