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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부위원장 “금융위, 타성 벗어나라” 질타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3-27 19:45

정찬우 부위원장 “금융위, 타성 벗어나라” 질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26일 취임식에서 금융위 관료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부서간 타성에 젖은 칸막이가 업무 비효율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부위원장은 정통 금융관료가 아닌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민간출신으로 이번에 금융위 부위원장에 발탁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정 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타성에 젖은 칸막이가 부지불식 간에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업무 비효율을 낳고 있다”며 “민간의 시각에서 보면 금융위는 철옹성과 같고 내부의 높은 칸막이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빙글빙글 돌다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예컨대 은행관련 사안을 금융정책과에서 할 수도 은행과에서 할 수도 있는데, 업무분배가 분명치 않을 때는 일이 겉돌거나 소홀히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금융정책국에 금융정책과를, 금융서비스국에 은행과와 보험과 등을 두고 있다.

그는 또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 삶 속의 어려움을 바꾸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며 매너리즘에 빠져 현장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자는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법과 규정도 중요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국민들이 발 딛고 서 있는 현장”이라며 “현장을 통해 법과 규정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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