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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연계영업 한다더니 ‘역시나’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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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17 17:50

국민 - 연계대출 판매 고작 4억원
하나 - 부진 탓 실적공개조차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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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계열사로 있는 은행과 저축은행이 합심해 10%대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연계영업을 한 지 세달 째 접어들었으나 부진한 실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저축은행 상품 간 금리 차이가 크다보니 고객 입장에서는 연계대출 상품에 별 매력을 못 느끼는데다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연계대출 상품보다 더 낮은 대출상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KB저축은행이 연계한 ‘KB원스탑론’은 지난해 11월 26일에 출시돼 2월 14일 현재까지 판매실적이 고작 4억 2000만원에 불과하다. 이 상품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6.8%부터 20%대 초반, 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6.54%부터 12% 안팎이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고 담보대출의 경우에는 최대 개인 6억원, 개인사업자 50억원, 법인 100억원 이내다. KB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실적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지금은 연계영업을 활성화하는 단계”라며 “현재 연계영업 활성화를 위해 은행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하나저축은행과 연계한 ‘더마니론’을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고는 있지만 정확한 수치 공개는 꺼려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실제 하나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판매해 지금까지 실적이 1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만 언급하고 정확한 실적은 밝히지 않았다.

더마니론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중 추가대출이 필요하거나 은행 자체지군으로 대출이 어려워 고금리 사금융을 찾던 고객을 위한 10%대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9.53%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급여계좌를 대출원리금 상환계좌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최고 한도는 1억원까지 제공한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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