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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금 中企에 15.5조 서민에 290억 지원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1-29 14:40

산은 저금리대출 2조원 또 내놓고 기은 외화대출우대 등 다채
신·기보 보증지원 간소화 + 22일 건설사 P-CBO 2조 발행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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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설을 앞둔 중소기업에 모두 15조 5100억원 규모로 지원에 나서고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층을 위한 지원규모가 2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9일 오후 금융위원회 브리핑에 따르면 이같은 중소기업 설 자금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12조 5612억원보다 23.4% 늘어난 규모다.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저신용층 서민 대상 자금지원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길게 잡았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에 모두 4조 6000억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만기연장 규모를 합하면 11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원보다 1조원 늘린 3조원 한도 안에서 업체당 3억원까지 심사절차를 간소화 한 가운데 결제성 대출인 경우 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외화시설자금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만기 전 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원화대출로 갈아 탈때 금리를 1.0%포인트 내려서 적용한다.

이들 외화시설자금 대출 우대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계속한다.

기은은 또 2~5%를 적용하던 수출 중소기업의 선물환(3개월 이내) 거래 이행보증금율을 절반 깎아 주는 수수료 지원 제도를 오는 6월 말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모두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새로 공급한다. .

운전자금의 경우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우대하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전결 또는 약식 심사로 기한을 1년 연장해주는 지원도 덧붙였다.

산은은 이와 별도로 지난해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기념해 내놨던 특별저금리 대출이 3조원 한도를 모두 넘김에 따라 2조원을 추가로 내놓는다.

중소·중견기업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원화는 1.25%포인트, 외화는 0.5%포인트 깎은 금리 수준으로 업체당 500억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로 잡아 놓았다

정책금융공사는 온렌딩과 직접대출 등을 톨ㅇ해 모두 4300억원 공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각각 4200억원과 26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보증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설 기간 만큼은 보증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매출액 규모와 관계 없이 지원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고 보증 처리기간을 단축해 제 때 지원 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꾀한다.

신·기보는 아울러 오는 22일께 프라이머리CBO를 약 조원 규모로 발행해 결과적으로 중소 중견기업 자금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다 산은과 기은을 뺀 나머지 은행권의 설 맞이 중소기업 자금 공급 규모는 모두 10조 9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올해 집중 지원에 나서는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 지원의 경우 대출기간 연장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소금융은 전통시장 상인드에게 운영자금 또는 물품구입 자금으로 기존 대출한도와 별도로 점포당 500만원까지 3개월이던 대출기간을 6개월까지로 늘려 대출한다.

전국 78개 시장에 70억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저소득 저신용층 자영업자를 돕는 햇살론으로는 운영자금 대출한도를 1000만원 더 늘린 3000만원까지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120억원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어 새희망홀씨 대출로는 개인별 대출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림으로써 최대 한도를 2000만원으로 넓힌 가운데 신규 취급자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주는 혜택을 얹어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원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새희망홀씨를 통한 지원 규모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이밖에 우리은행이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서민금융상담 및 신권교환 서비스에 나서고 대구은행이 전통시장에 들러 새희망홀씨대출과 바꿔드림론 홍보 및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인 등 개별 금융회사들의 이동점포 운영, 현장방문 등을 통한 지원이 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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