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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별화된 협업 시스템” 다짐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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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13 23:55

한동우 회장 신년 경영포럼서 직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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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별화된 협업 시스템” 다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사진)은 지난 11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은행, 카드 등 신한 모든 그룹사의 CEO와 임·부서장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도 전략 목표를 2013 신한 재창조로 설정하고, 부제로 GREAT 신한을 위한 준비라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을 둘러싼 국내외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에 신한을 이끌어왔던 성공방식을 Zero Base에서 재검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략과 경영시스템을 모색하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새로운 성장방식 구축, 자원의 효율적 활용, 리스크 관리 강화, 따뜻한 금융의 본격 실천이라는 4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지난해 출범한 WM 및 CIB 사업모델을 본격화하는 한편 고객 R&D를 강화하고 그룹사간 차별화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자산 포트폴리오를 면밀하게 분석해 리스크가 커진 영역은 성장을 제한하고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자산으로 이를 대체하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계대출이나 거액 기업여신 등 위기발생 시 큰 충격이 예상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너지 전략이나 현장에서의 영업 방식, 평가체계 등 모든 면에서 고객 중심의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방식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올해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임을 강조하고자 전례없이 한 회장이 직접 그룹의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 회장은 “어렵고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의 따뜻함을 통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또 “변화된 환경에서 불확실성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함으로써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며, “2013년은 ‘GREAT’신한을 위해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처럼 철저하게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영포럼은 견고한 조직문화만이 위기상황에서 조직의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듣기만 하는 강연 위주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현악 연주와 함께 시 낭송가인 공혜경씨가 우동 한그릇 전편을 낭독하는 시간외에도 그룹내 신한가치 실천우수자들의 우수사례 발표, 열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날 저녁식사는 한 회장을 비롯한 여섯 명의 CEO가 참석한 임·부서장을 위해 직접 모듬전을 부치고, 어묵탕을 배식하는 등 경영진과 임직원간의 스킵쉽을 강화하기 위한 이색 이벤트도 열렸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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