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임직원들은 미혼모들이 처한 어려움을 듣고 영아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1977개의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었으며, 사회복지 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달된 배냇저고리는 홀트영아일시보호소 등 전국에 있는 젖먹이 어린 아이들에게 전달돼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갓난 아이들의 체온 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함께하는 사랑밭 권호경 회장이 참석했으며, 홀트영아일시보호소를 둘러보며 미혼모들이 처한 어려운 사정을 듣고 배냇저고리를 영아들에게 직접 입혀주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젖먹이 아이들에게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안는 순간 아이들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다”며“신한은행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