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설립된 유로센터는 특히 유로화 송금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은행 측은 주장했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은행으로서 5만 7000여 멤버은행 앞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수수료체계와 한국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서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보낼 경우 당일 중 송금 수취여부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무역금융분야는 풍부한 유로 유동성과 43년에 걸친 유럽시장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유로화 표시 포페이팅,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 “독일이 휴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기 때문에 송금 품질면에서 타 은행대비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이번 유로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