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연수와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농업인 수련시설이 눈에 띈다.
◇ 변산수련원 농업인 교육·복지문화 증진 앞장
지난 2010년 건립이 시작된 농협 변산수련원은 연수와 휴양을 할 수 있는 관광휴양형 수련으로, 지하 1층·지상 9층으로 4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9월 개장됐다. 농협수련원은 연간 13여만명의 농업인이 연수와 휴양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만금과 함께 국제화시대에 기관단체 및 일반인들에게도 각종 세미나와 회의장소로 제공돼 농업인의 실익증진은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농업과 농축산물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
또한 전북농협은 전북 원예작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예우’, 친환경쌀 광역브랜드인 ‘자연섭리’ 등 전라북도 3대 광역브랜드의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우 광역브랜드 참예우의 경우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명품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도와 농협이 공동 참여한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광역브랜드사업과 협동조합간 통합마케팅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전북도와 농협이 협력하는 연합판매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 상품 경쟁력을 제고 시키는 농업 현장의 실천 우수사례로 소개 돼 새로운 농산물판매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북농협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전북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전북농산물 도·농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경영자 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
전북농협은 경영자 대상, 산지유통종합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그중 특히 한국 국제회계학회가 선정하는 ‘2012년 경영자 대상’에 강종수 본부장이 선정된 경력이 눈에 띈다. 강 본부장은 농촌에 희망을 주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경영이념을 내세우며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관리로 새로운 경영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강 본부장은 “전북의 영세하고 어려운 경영여건 및 국내외 시장의 수많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화훼, 배, 파프리카 등 해외수출시장과 국내 시장 개척에 불철주야 노력했다”면서 “FTA타결 등으로 어려운 전북의 농촌과 중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원예농산물부문 ‘2012년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기다 농협이 상대적으로 금융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중·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전북농협은 최근까지 7490억원을 도내 농기업인 및 중소기업체와 상공인 등에 신규 지원해 농협은행 전국 단위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쳐
전북농협은 전북도가 장애인과 농촌지역의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작은목욕탕(1000원 목욕탕) 조성사업’에 지원협약을 체결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13 나눔캠페인’도 펼치며 나눔문화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전북농협은 계통기관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제1회 JNFC(Jeonbuk Nonghyup Football Championship) 시군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해 농업, 농촌의 현장에서 농업인을 보호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농협 임직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상생발전을 우선으로 상호존중하고 신뢰를 통한 소통의 기회, 건전한 여가생활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전주 이동규 기자
정리 =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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