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73.4% 급감한 수치다.
9월말 현재 바젤 II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7.40% 와 14.38%을 각각 나타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7% 줄어든 3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이자마진이 전년동기 대비 40bps 및 전분기 대비 23bps 각각 하락한 점과 고객자산의 감소 때문이라고 은행측은 분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수수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0.9%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7.9% 줄었다.
기타영업이익은 올 3분기의 국공채 매각이익 발생으로 전년동기 대비 593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814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분기 대비 1bp 및 전년동기 대비 18bp 각각 증가한 1.30%로 나타났다.
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경제 및 신용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씨티은행은 고객서비스와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