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에 따르면 아시아 리스크가 밝힌 선정사유는 △전통적인 파생상품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 수행 △수출기업 헤지 수요를 위해 만기 10년 이상 상품개발 △중국, 브라질, 중동지역 등 새로운 분야로 업무영역 확장 △내부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팀 신설 등의 성과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 은행 배영섭 트레이딩센터장은 “산업은행이 아시아 리스크지로부터 2년만에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파생금융시장의 리딩뱅크로서 산은의 위상이 국내외에 또다시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은 트레이딩센터는 지난 1995년 금융공학팀으로 출발, 원화파생상품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표방해 왔다. 산은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이후 신용파생, 상품파생상품 취급 및 구조화채권 개발 등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의 국내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현재 9개 팀 약 50명의 직원이 활약을 펴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