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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특정 고객 겨냥한 틈새상품 봇물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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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08 08:03

은퇴자·외국인 근로자 등 특정 계층 우대 상품 잇달아
초·중·고등학생 위한 적금 선보이며 신한은행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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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특정 고객 겨냥한 틈새상품 봇물
은행들이 은퇴자, 외국인 근로자 등 특정 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대학등록금 등의 학자금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중·고등학생 전용상품도 등장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골든에이지(은퇴자)를 대상으로 4대 공적연금(국민, 공무원, 군인 ,사학)과 하나은행에서 퇴직연금, 개인연금저축 및 역모기지론 대출금 등 모든 연금을 한꺼번에 관리해주는 ‘행복연금통장’을 내놨다.

◇ 하나은행, 은퇴자 대상 최고 연2.5% 제공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으로 연금만 이체해도 연 2.2%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하나은행 적립식상품에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거나 하나SK카드로 월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연 0.3%p의 우대금리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관리비와 카드결제, 적금이체 등 주요 자동이체 내역을 매월 통장에 요약해서 정리해주고, 전자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에 타행 자동화기기 거래 수수료도 월 10회까지 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다양한 금융거래 혜택을 제공해주는 ‘KB 웰컴 통장’을 출시하고 지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 국민은행, 국내거주 외국인 근로자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이 상품은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급여를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및 환율우대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거나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인 ‘KB국민 웰컴 체크카드’ 등 국민카드 결제실적 또는 해외송금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통장을 보유만하고 있어도 환전 및 해외송금수수료를 50% 우대하고, KB 와이즈 해외송금서비스로 급여를 송금하는 경우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신한은행은 대학등록금 등의 학자금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한 장학적금’을 선보였다.

◇ 신한은행, 장기적인 저축 통해 학자금 사전 준비

이 상품은 초·중·고등학생 전용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 최대 30만원이며, 만기는 3년으로 가입 연령에 따라 만 18세까지 최장 12년 불입(재예치 3회 포함)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5%로 우대조건 충족 시 가산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아 최고 연 4.1%(재예치 시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 우대 조건은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위해 자동이체 시 연 0.2%p, 중·고등학생의 용돈 관리를 위한 용돈 통장의 체크카드나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연 0.2%p, 학생들의 저축 습관화를 위해 학교단체 신규 시 연 0.2%p 가산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재예치 시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사전에 목돈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자는 취지로 진학우대금리 연 0.2%p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교육비 절감을 위한 부가서비스로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수험서 구입 시 할인혜택(3만원 이상 3000원)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웰컴 통장’ 론칭행사에서 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이 외국인 근로자 고객에게 상품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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