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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최초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9-20 15:23

현지법인도 검토 동남아시아 공략 가속화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국내 은행 최초로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으로부터 양곤(Yangon) 사무소 설립 관련 최종 승인을 20일 획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은 국내 은행들의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 최초로 취득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미얀마정부의 신외국인 투자법이 개정되면 현지은행과의 Joint Venture 또는 현지법인 설립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을 추진해 향후 ASEAN 국가간 금융시장 통합 및 교역 확대에 대비한 동남아시아 현지화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의 금융환경은 최근에 ATM 기계가 도입되었을 정도로 열악하지만,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국과 베트남 노동시장을 대체하는 등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은 하나은행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하자는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미국, EU 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 완화뿐만 아니라 국제관계 개선도 확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 5500만명의 인구와 석유,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및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미얀마에는 현재 4개의 국영은행, 19개의 민간은행이 있으며, 외국계 은행은 21개의 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수립된 최초의 미얀마 민간 정부는 2015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금융시장 개방을 2013년으로 앞당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금융회사 및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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