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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금리 사상 최저 글로벌본드 3억달러 발행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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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18 11:58

신용등급 상승 후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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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가 최근 공사의 신용등급 상승에 힘입어 한국기관 외화채권 발행 사상 최저금리 수준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18일 새벽 리오픈 방식으로 5년 만기 글로벌본드 3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수익률은 1.94%(美국채 5년 수익률+123bp)로서 2% 하향 돌파하며 한국기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기록했다.

리오픈 가산금리는 지난 8월 초에 발행한 기발행채권(가산금리 180bp) 대비 무려 57bp가 낮아졌다.

이로써 기존 발행분(5악 달러)과 합쳐 총 발행액은 8억 달러다.

글로벌본드의 가산금리 축소분을 우리나라 총 외채 기준(약 2700억 달러)으로 적용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약 15억 달러 이상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추산할 수 있다고 공사 측은 분석했다.

공사 최봉식 부사장은 "이번 발행이 미 연준의 양적완화(QE3) 발표 직후 시점으로 최적 타이밍을 포착한 점이 주효했다"면서 "국제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우리나라 및 공사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이후 첫 발행으로서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승의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오픈란 기존에 발행된 채권과 동일한 만기, 표면금리 조건에 새로운 가격을 적용해 채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기존 발행분에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공사는 당초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발행을 계획했으나 아시아(50%), 미국(36%), 유럽(14%) 등에서 총 14억 달러 상당의 주문이 몰려 3억 달러로 증액해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글로벌본드의 총 발행액 증가로 인한 유동성 제고와 함께 투자자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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