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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 연 10%대 소액대출 실적 ‘대조’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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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12 22:09

후발주자 신한, 대출 적극 취급한 덕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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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 연 10%대 소액대출 실적 ‘대조’
국민은행에 이어 신한 등 시중 은행들이 연 10%대 단기소액대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저신용자층 끌어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9영업일 만에 취급액이 4억원을 넘으며 소액대출 취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한은행보다 한달 앞서 출시한 국민은행의 경우 대출 취급액이 1억원에 그쳐 대조적인 실적을 보였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8월 29일 신용도와 소득이 낮아 기존 새희망홀씨대출 이용이 어려워 제 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 12~14% 금리가 제공되는 ‘새희망드림 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기준으로 15등급 중 11~12등급인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이 상품은 출시 후 (9월 10일 기준)현재까지 4억 1200만원(94좌)을 거둬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새희망홀씨 대출조차 받기 어려웠던 저신용·저소득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단기소액대출 취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1일 날 열린 ‘2012 서민금융상담 대행사’에서 행장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일대일 금융 고충 상담을 진행하면서 새희망드림대출에 대해 안내해줬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7월 27일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기준 12등급 중 6~9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내에서 연 15%대로 빌릴 수 있는 ‘행복드림론Ⅱ’을 내놨지만 현재까지 대출 이용금액은 1억 8000만원(54건)에 그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과 금리수준이 비슷한데다가 대출금액과 대출대상 또한 제한적이다보니 실적이 미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신용등급 1~7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연소득의 100~200% 범위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외환은행·농협은행 또한 연 10% 초반대 금리의 소액신용대출상품을 이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씨티은행은 아직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10월안에는 소액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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