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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 해외진출 지원강화, 금융계 ‘방긋’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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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8-27 08:54 최종수정 : 2012-08-31 14:31

진출 유망국 관련정보 DB구축 등 시스템화 박차
“해외 당국과 네트웍 통해 금융강국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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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계 해외진출이 다시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자원책을 확대·심화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감독자협의체 구성에 본격 나선데 이어 더욱 체계화된 진출지원 활동에 의욕적으로 나섬에 따라 앞으로 국내 금융계 해외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계 안팎에서는 해외진출 성과가 결코 한 두 해 만에 비약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꾸준히 현지실정에 발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금감원, 전담도우미 배치하고 정보화 인프라 구축 잰걸음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금융중심지 지원센터의 기존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해외 감독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주요 진출국에서 정례적인 ‘한국 금융 홍보행사’개최를 추진하고 금감원 해외사무소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금감원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은 해외진출 지원업무에 인근 해외사무소 또는 주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수요가 많은 신흥국가 등을 중심으로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일반현황, 인허가 및 영업 규제 등 감독제도 등 관련 정보를 집적해 필요한 금융회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진출국별로 전담 도우미도 배치한다. 해외지원 전담 도우미는 현지 인허가 제도, 절차 등에 대한 안내부터 애로·건의사항의 수렴 및 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해외진출 성과 높으면 금융사 경영평가 때 인센티브

금융회사간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기존 연 1회 실시됐던 해외진출 경영사례 세미나를 업권별로 분리해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 해결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청취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실태를 분석해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 등 성공사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데다가 모범사례로 인정하기로 했다.

반면 부실한 사전준비로 인한 대규모 손실 발생, 현지 인허가 및 영업 과정에서 여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경영실태평가 시 감점요인으로 적용한다. 대다수의 금융회사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시 인허가 및 영업상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현지 제반 리스크 동향 파악하며 네트웍 강화, 기반 다지기

대형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신흥국의 경우 현지 당국의 협조를 얼마나 잘 끌어내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국내 당국이 서포터 역할을 하는데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미국, 중국 등은 그와 달리 지속적으로 쌓아온 현지 감독당국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현지 제도와 문화적 특성을 파악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꾸준히 해줬으면한다”고 말했다.

                          〈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강화 주요 내용 〉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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