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상황이 이렇다보니 무역보험공사도 수출보험을 쉽게 허용하지 않아 선박금융 지원 여건은 더더욱 어렵다고 입은 모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9월부터 4조원 내외의 규모로 시행되는 은행권의 조선업 금융지원은 시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시중은행·정책금융기관 9월부터 4조원 규모 선박 제작 지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업들의 금융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투자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며 그 일환 으로 조선사 제작자금 확보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 및 정책금융기관도 선박제작금융 지원을 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오는 9월부터 4조원 규모의 선박 제작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은행권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해운 및 조선 산업이 불황인데다가 수출보험을 받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박제작 금융지원에 고개를 내젓고 있다.
◇ 은행권, 조선업 업황 불황에다 수출보험 받기도 어려워
한 대형은행 관계자는 “해운 및 조선업이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부실채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선업 금융지원은 규모가 큰 만큼 리스크 또한 크기 때문에 은행들은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을 통해 그마나 선박금융 지원에 나섰는데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조선사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부실화되고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중소업체들이 늘어나자 이마저도 뚝 끊겼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한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은행들이 선박금융 지원을 줄여 놓은 형편”이라며 “선박금융지원을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역보험공사 정부 출연금 늘리는 등 당국은 여건 마련해줘야”
특히 “무역보험공사의 손실 등을 정부 출연금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시켜줘야 하는데 지금 여건은 그렇지 않다보니 무역보험공사도 선뜻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위기에 처한 조선업을 살리려면 은행 등 금융권에만 지원을 요구하기 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먼저 근본적인 대책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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