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2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수는 전분기 말(2711만명)대비 291만명(10.7%) 늘어난 3002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679만명으로 전분기 말대비 22.9% 증가했다.
2분기 인터넷뱅킹 이용액은 하루 평균 33조 1228억원에 이르며, 그중 모바일뱅킹 이용액은 하루 평균 9089억원에 달한다.
실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182만건, 7900억원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97.7%, 86.9%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기준 은행 채널별 업무처리 비중은 창구가 지난 2010년 하반기 15%대를 나타낸데 이어 6월 말 현재 12.8%를 기록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터넷뱅킹은 같은기간 26.6%에서 6월 말 현재 28.8%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