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말 걸어주고 게임 곁들이고…은행 펀 상품 ‘깜놀’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8-08 21:51

국민은행 고객과 생활교감 가능 3D캐릭터 선봬
게임으로 포인트 쌓는 농협은행 ‘사이버패키지’
패턴인식 활용 우리 당근이지뱅킹도 반응 신선

말 걸어주고 게임 곁들이고…은행 펀 상품 ‘깜놀’
최근 기존 예·적금에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명 ‘펀(fun)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딱딱하고 밋밋한 예·적금 상품에서 벗어나 고객이 재미있게 저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여기에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들이 펀 요소를 가미한 금융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패턴기능을 이체와 결합시켜 편리하게 이체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 경쟁력 있는 펀 상품·서비스 등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 전용 적금상품에 3D캐릭터 접목해 눈길

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한 스마트폰 특화상품 ‘KB말하는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상품 가입 시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축하해요!” 등의 다양한 말을 하고 지인들에게 캐릭터 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나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이 하는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 여기다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캐릭터가 귀여운 목소리로 잠을 깨워주며 이메일, 페이스북 등 SNS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하게 실적을 말할 수는 없지만 초반 판매 잔액이 3억 원에 달하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소문을 타면 가입률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상품을 캐릭터와 교감하며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스마트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낚시 게임 통해 포인트 적립은 물론 수수료 면제 쿠폰도

스마트폰으로 예적금을 가입하고 게임을 통해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와 모바일상품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농협은행의 ‘채움사이버패키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채움사이버패키지는 채움사이버 정기예금과 채움사이버 적금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게임(독도인근에서 낚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적립된 포인트로 독도에서 건물을 짓는 등 주거공간을 구성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수수료 면제 등의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채움사이버정기예금은 7일 현재 823좌(254억원), 채움사이버 적금은 2814좌(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패턴인식 활용한 쉽고 편리한 이체 가능

패턴인식을 활용해 조회·이체·현금출금 등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스마트폰용 ‘당근easy뱅킹’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이체거래 정보를 사전에 패턴으로 등록해 이체하는 서비스로, 고객은 출금계좌, 입금계좌, 금액 등을 각 이체시마다 입력 할 필요 없이 패턴을 그리는 것만으로 쉽게 이체정보를 불러내어 이체할 수 있다. 또한 미리 등록한 이체거래 정보를 이용해 여러건의 이체를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어 여러건의 이체를 사용하는 고객은 빠르고 편리하게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패턴기능을 이체와 결합시켜 편리하게 이체거래를 할 수 있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다”며 “지난 6월 18일 출시한 이후 이달 7일까지 가입고객은 2만 7930명, 이용고객은 2만 8088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