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2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3324억원으로 전분기(4621억원)대비 28.1% 줄었다. 는 배당수익 등 일회성 이익 감소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9%p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업은행 관계자는 “2분기 중 NIM이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전격적으로 실시된 대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리 인하 조치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중소기업들의 이자부담 감소와 이에 따른 건전성 개선 효과 등 중장기적인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 말 총자산은 201조 9000억원으로 2분기 중 200조원을 돌파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2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 2000억원 증가했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2.2%로 확대됐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8%p 감소한 0.7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9%p 감소한 1.48%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도 전분기(2954억원)대비 12.7% 감소한 2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및 외화유동성 확보 등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핵심예금 증대와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