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수익성 증대 ‘슬림경영’ 선포

이나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07-23 07:28

고강도 긴축&유동성 확보 병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이 현재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일 고강도의 긴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Slim 경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주회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은 최대한 억제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며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억제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금액 이상의 투자계획은 수익 분석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등 그룹 전계열사의 비용절감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이러한 고강도의 긴축경영을 실시한다고 한 이유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국내 성장률 전망 또한 악화되는 방향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그룹들의 2분기 실적 전망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등의 수익요인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데다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직원의 급여 20%반납 등 고강도의 긴축경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한 바 있다.

또한 그룹 차원의 혁신노력을 통한 전략적 비용절감 운동인 원두혁신(OneDo)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조직의 체질을 저비용·고효율 조직으로 변모시켜 왔다.

지난 2년반 동안 총 17만여건의 개선제안(직원 1인당 6.8건)과 함께 약 5000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금융권 최초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바 있다”며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 뿐 아니라 금융권의 저성장·저수익 구조 고착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혁신노력을 통한 수익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