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기존 보증부대출상품 보다 낮은 수준에서 각 은행 자율로 결정되며, 상품명은 ‘청년드림대출(투자)’로 신·기보 본·지점 등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청년세대가 창업을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보증이나 투자 등 금융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창업공간의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재무·마케팅 교육 등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회성 퍼주기식 지원이 되지 않도록 취직을 못한 청년실업자를 일시적으로 구제하거나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부분에 별다른 경쟁우위 요소도 없이 지원을 받아 기존업자들을 구축할 우려가 있는 창업지원자들에 대한 지원은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 현판식이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리차드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