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외국인 무료진료단체에 이동용 의료장비 및 다문화가족 수술비 지원은 물론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의 인재육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 및 무료진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라파엘클릭에 3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지방거주 저소득 다문화 가족에게 수준 높은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형 이동용 의료장비와 2차 검진 및 수술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에게도 진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올 초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조성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및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 다문화가족 자녀 초·중·고등학생 377명에게 2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수준 높은 무료 진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