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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은 자율경영 수재임을 입증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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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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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에 따른 지난해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자율적 경영 수재임이 입증됐다.

산은은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0% 증가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민간은행의 3배 수준인 5억 6200만원을 달성한 점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

기은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주요 시중은행 대비 최고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시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은행은 오는 6월 기관 평가 시 평가 등급 결과보다 한 등급 상향 조정되며 인력·조직·예산 편성 등에서 자율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기은은 지난 2010년부터 인력 증원과 직급 간 인력 운용, 예산 편성 등에서 자율권을 받았다.

산은은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0% 늘고 영업자산이 17% 증가했으며, kdb다이렉트 등의 무점포 기반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동반성장펀드 등 창의적인 상품 개발 등에 힘입어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실제 산은은 부실예정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노력을 기울인 끝에 1인당 영업이익 5억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산업은행이 달성한 5억 6200만원의 1인당 영업이익 규모는 4대 시중은행 평균의 3배 수준(1억 8800만원)이다.

산은 관계자는 “약정된 자율경영계약서에 따라 1인당 영업이익 지표의 목표치 110%를 초과해 달성했으므로 임직원에게 월기본급의 100% 범위내에서 추가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은은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 11조3000억원 중 49%인 5조5000억원을 지원하면서도 연체대출채권비율은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bp 낮은 0.7%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상 무료 컨설팅 제공과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인하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생산성 부문에서는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을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표인 경비보상비율은 은행권 최저인 30.9%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11.9%포인트 낮았다.

1인당 당기순이익과 1인당 총자산은 2억1200만원과 259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각각 6300만원과 62억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은 관계자는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매우 효율적인 제도”라며 “기은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의 취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현장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해 중소기업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경영제도는 대상 기관의 기관장에게 인력·조직·예산상의 자율권을 부여하되 자율에 상응한 도적적인 목표를 부여해 책임을 확보하는 맞춤형 관리방식으로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됐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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